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5개의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며,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수입 및 판매권한을 승인 받은 업체 또한 솔젠트가 첫 번째이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와의 이번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로 최근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서며 혼란을 겪고 있는 일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7일까지 누적 4천804명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은 감염관리 전문가인 이와타 겐타로 일본 고베대 교수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점점 심화 돼 '제2의 뉴욕'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으며, 한국 비난에 앞장서던 일본 산케이(産經)신문도 한국의 대응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산케이는 4∼6시간에 감염 유무를 판정할 수 있는 한국제 진단 키트의 수출과 지원을 요구하는 나라가 100개국을 넘었다고 보도했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역시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