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부동산PF 규제 아쉬워...목표주가↓"

기사입력:2020-04-06 09:25:06
자료=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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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안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전 거래일 종가 2590원)이 1분기 파생결합상품 잔고와 자체헤지 비중이 타사 대비 낮아 적은 손실과 1분기 양호한 이익이 예상된다며, 다만 부동산PF 규제와 코로나19로 업계 전반적으로 셀다운이 지연된 상황은 부정적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나는 5000원에서 4500원으로 하향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연결 이익은 컨센서스 1195억원을 38.4% 하회하는 736억원(전년동기비 –47.9% YoY, 전분기비 -54.9%)이 예상된다. 파생결합상품 잔고와 자체헤지 비중이 타사 대비 낮기 때문에 트레이딩 손실 역시 상대적으로 작을 전망이나 부동산PF 규제로 인해 PF 익스포져 셀다운이 급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업계 전반적으로 셀다운이 지연된 상황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연결 기준 전년동기비 +18.1%, 전분기비 –13.9%, 별도 기준으론 전년동기비 +20.2%, 전분기비 -15.0%를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PF 채무보증 잔액이 크게 늘었으나 전분기대비 셀다운은 감소한 점을 반영했다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타사와 동일하게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성장이 예상되나 동사는 IB 및 기타수수료가 수수료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자손익은 연결 기준 전년동기비 –12.8%, 전분기비 +2.0%, 별도 기준으론 전년동기비 +6.6%, 전분기비 +1.8%를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연결 이자 손익 감소는 작년 2분기 메리츠캐피탈의 자산 축소 영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셀다운 지연으로 PF 대출 잔액에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인 가운데 브로커리지 호황으로 동사 역시 신용공여 평잔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 기준 937억원, 별도 929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이는 동사 제외 커버리지 5개사 평균(연결 1582억원, 별도 1333억원 손실 예상)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파생결합상품 잔고와 자체헤지 비중이 타사 대비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1분기에 가장 양호한 이익을 보일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예상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지난해 말 부동산PF 규제로 인해 PF 익스포져의 셀다운 압박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위험회피 성향 증가와 셀다운 지연은 분명히 부정적”이라며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염가에라도 익스포져를 처분해야되는 압박은 점점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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