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원격강의 시스템은 강사 이동 경로와 판서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100인치 급의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원격 강의실 간 영상 및 음성 전송을 위해 AI기능을 탑재한 최신 장비를 배치했다. 동 시스템을 사용하면 강사와 수강생들이 거리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얼굴인식을 통해 대화하며 수업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하고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원격강의 및 재택근무 등 원격솔루션 사업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교육현장은 물론 기업 등에서 재택근무 솔루션 등 원격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에드테크엑스 글로벌에 따르면 세계 에듀 테크 시장 규모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글로벌 2,520억 달러(약 30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 역시 4조 원에 육박한 만큼 코로나 19 이후에도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원격 강의시스템은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일뿐아니라 신종 코로나와 지진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강의시스템 이외에도 현재 금융권, 기업의 원격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이 폭증하고 있어 전담팀을 별도 구성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