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오리온, 외부 활동 자제가 과자 수요 증가 불러...1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기사입력:2020-04-03 09:29:24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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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오리온(271560, 전일 종가 11만4500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 활동 자제가 한국과 중국의 과자 수요의 전반적인 증가를 불렀다며, 1분기에 경쟁사 대비 생산/판매를 빠르게 정상화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54억원(전년 동기 대비 +10%)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과자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다. 둘째, 주요 경쟁사의 생산 시설이 우한에 집중되어 있어 소매채널에서 MS가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과자 수요 증가, 찰초코파이/단백질바 매출 호조로 매출액이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춘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과자 수요 증가, 스낵/파이 MS 상승, 김 스낵 매출 확대로 매출액이 8%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베트남은 쌀과자 매출 호조로 매출액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러시아는 초코파이 매출 호조로 매출액이 31%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조영환 연구원은 “외부 활동 자제에 따른 가정에서의 간식 소비 증가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1분기 과자 수요는 대체로 증가한 상황”이라며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2분기 과자 수요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경쟁사 대비 생산/판매를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1분기에 중국 제과시장에서 MS가 상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에 경쟁사들이 생산과 판매를 정상화하고 있기 때문에(펩시는 우한 공장을 3/20부터 가동 재개), 2분기에도 상승한 MS 레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라며 “오리온은 중국법인 MS 상승을 위해 2분기에 찰초코파이, 스낵 익스텐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통상 매대 MS가 한 번 변화하면 고착화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2분기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은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준, 조영환 연구원은 “오리온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4개 권역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률이 기대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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