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황교안 비판 막는 방탄용으로 찻잔 속 태풍"

"황교안 오락가락 페이스북 글, 지도자 자세 아니야" 기사입력:2020-03-30 11:35:09
(사진=박지원트위터)
(사진=박지원트위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생당 소속 박지원 의원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못 살겠다, 갈아 보자’고 한 것에 대해서 “저하고도 호형호제하면서 가깝게 지내왔고 존경해 왔는데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코라나가 와 못살겠다는 말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갈아 엎자고 하는 것은 정권이 아니라, 코로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월 30일 아침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시, 정치의 품격>에 출연해서 “제3세력 통합과 관련해서도 권노갑 고문과 제가 만난 자리에서 저에게 당 대표를 맡으라고 해서 저는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에 대해서 엉뚱하게 이야기하실 때에도 참았지만 이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또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와 관련해 교회 내 집단감염이 없다. 문재인정부가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의료체계는 박정희 정권 때 만들어졌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가 내린 것에 대해 “모든 목사님과 성도들이 코로나 퇴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또한 황 대표가 박정희를 찬양할 수는 있겠지만 글을 올릴 때는 언제고 왜 내리느냐”며 “박정희 대통령 공까지 따지면 단군 할아버지 덕까지 가야지 단군 할아버지는 왜 빼느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중용 및 영향력에 대해 “약도 한방에 써야지 세 방을 연속으로 쓰면 되겠냐.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이라며 “황 대표가 ‘황비어천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비례위성정당 창당 등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게 되자 중도 경제 전문가 김종인 위원장을 중용해 방탄용으로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이 의원들을 추가로 받아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선거보조금을 대폭 받게 된 것에 대해서 “4+1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했지만 법의 허점을 이용해 꼼수로 이를 허물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저도 할 말이 없다”며 “현명한 국민께서 그러한 모습을 지지할까 생각하고, 미래한국당은 물론 미래통합당도 실패의 길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저는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할 때 때로는 정수가 꼼수를 이길 것이라고 하면서 보수가 제1당을 차지하고 국회의장과 다수 상임위원장을 넘겨 주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보장할 수없기 때문에 민주당도 비례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어찌되었든 비례정당을 창당한 것은 잘한 일이고 지금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서울검찰청사 앞에서 조국 지지 세력이 백만, 이백만 삼백만이 모여서 지지 집회를 했는데 여기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약간의 불만도 가지고 있는 분들인데 그 세력을 방치하면 진보 세력이 분열될 수도 있는데, 열린민주당을 창당해 그 세력은 그 세력대로 묶어 국회로 진출하면 된다”며 “이해찬 대표가 총선 이후에도 절대로 통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선거 때마다 하는 이야기로 총선은 분열, 대선은 통합으로 가기 때문에 총선 이후 진보 세력은 하나로 통합되어 진보 정권 재창출로 갈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총선 야당 심판론, 정부 심판론 어느 쪽이 더 탄력을 받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호남에서는 야당 심판론이 훨씬 강하고 문재인 정권이 성공해서 정권재창출로 가야한다는 입장”이라며 “통합당이 정권심판론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황교안 대표, 통합당은과연 잘 해 왔느냐, 코로나 퇴치에 국민의 힘을 모아야지 무조건 발목만 잡고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의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기소에 대해 “검찰에서 기소를 했다고 하면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최근 한달만에 9발을 발사했는데 북한이 미국과 우리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구애작전으로 북한이 관심 결핍증에 걸린 것 같다”며 “아울러 코로나 정국에도 체재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강한 모습도 보여 주려는 측면도 있지만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북한의 고립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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