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에 마스크 등 온정의 물품 답지

기사입력:2020-03-18 12:53:48
소년원학생들에게 전달된 마스크와 간식.(사진제공=서울소년원)

소년원학생들에게 전달된 마스크와 간식.(사진제공=서울소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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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코로나19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소년원에 훈훈한 격려의 마음을 담은 물품이 답지했다.

김모군(18)은 유년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맡겨졌다. 그런데 지난 해 지병을 앓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리다 폭행·절도 등에 연루되어 장기소년원 송치처분(24개월 이내)을 받고 서울소년원에 보내졌다.

서울소년원(교장 성우제)에 들어온 김군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과제빵사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김군의 안타까운 가정환경을 전해들은 담임선생님은 김군에게 박정선 소년보호위원을 멘토로 결연을 맺어줬다.

김군의 멘토가 되어준 박정선 소년보호위원은 격주로 소년원을 방문하며 김군의 소년원 생활을 응원했다.

그러나 지난 1월말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전국 소년원학교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외부인사의 출입을 제한했고, 멘토링도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김군의 생활을 걱정하던 박정선 멘토는 함께 활동하는 「겨자씨 멘토링팀」 멘토들과 마음을 모아 김군을 비롯한 서울소년원 전교생을 격려하기로 결정하고 과자·과일 등의 선물을 보냈다.

그런데 김군에게 전달된 선물은 박정선 멘토가 보내준 과자뿐만이 아니었다. 박정선 멘토처럼 소년원 학생들을 걱정하던 소년보호위원들이 마스크·핫도그·빵 등 다양한 지원을 해준 것이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김군은 “담임 선생님께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에게 선물을 보내주신 멘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당장은 멘토 선생님을 못 뵈어서 아쉽지만 열심히 자격증을 준비해서 나중에 보여드릴 거예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외부인사의 출입이 제한된 이후에도 서울소년원 소속 고광용 前회장, 김덕숙 부회장, 김원균 고문 등 다수의 소년보호위원들로부터 마스크, 간식 등 735만원 상당의 후원이 이어졌다고.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국민이 어려을 겪는 상황에서도 많은 소년보호위원들이 학생들을 잊지 않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서울소년원 전 직원은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년보호위원=소년원학교, 소년분류심사원 등 소년보호기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취업알선 등의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로 현재 서울소년원에 179명이 활동 중.

◇멘토링 제도=소년보호위원 등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멘토를 소년원생과 1:1 결연하여 면회·상담·사회정착지원 등의 집중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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