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사진=천정배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천정배 의원은 "강남역 10번 출구 살인 사건도, 신발 깔창을 생리대로 써야 했던 저소득층 가정 여학생의 사연도, 적극적인 노동권을 제약당하는 경단녀의 현실도 가슴을 아프게 한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행되는 성 차별과 폭력은 더 말할 나위조차 없다"고 했다.
천 의원은 "우리에게 112년 전의 '빵과 장미'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 뒤 "저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성차별·성폭력 처벌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언어적 성희롱 처벌법, 비동의 간음죄 신설 등을 발의하며 사법 현실을 개혁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입법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등한 성과 인권보장을 위해 제가 해야 할 개혁을 마음에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