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마스크 품귀 해결 위해 팔 걷었다”…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기사입력:2020-03-06 13:48:52
[로이슈 편도욱 기자] 쌍방울은 지난 5일 주식회사 태전그룹의 계열사인 오엔케이와 KF94 방역마스크 '미세초'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중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740만장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전체 계약금액의 규모는 124억 40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12.24%에 해당되는 수치다.

계약상대방인 오엔케이는 태전그룹그룹의 계열사로 태전그룹은 85년 전통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지난 1935년에 태전약원으로 출발한 태전그룹은 현재 태전약품, 티제이팜, 오엔케이, TJHC 등을 계열사로 두고 광범위한 의약품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쌍방울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급속 확산속에 방역마스크 가격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지속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쌍방울 방용철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를 틈타 마스크로 폭리를 취하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쌍방울은 민족기업을 표방하는 만큼 국가의 재난과도 같은 이 상황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마스크의 가격은 코로나사태 이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마스크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데 대해 필요시 가격 상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정부의 방침과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쌍방울은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외에도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속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도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계열사인 남영비비안 등 그룹사 자원을 총 동원해 국가재난에 가까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쌍방울그룹은 미세초 마스크 외에도 남영비비안도 방역마스크 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추가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생산공장과 협의를 지속 추진 중이며, 안정적으로 배포가 가능한 유통업체를 선별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마스크 공급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자치료를 위해 의료진에게 필요한 방역복 등도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진행 중이다.
방 대표는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도 목적이 있지만 국가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모두 힘을 합쳐 이 난관을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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