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2126곳, 638억원 '눈덩이'

기사입력:2020-02-29 11:10:39
[로이슈 김영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충북 소상공인과 제조업체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피해 규모는 2126곳, 638억 원이다.

제조업체(공장등록 기준)는 73곳(320억원)이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를 조사하려고 지난 6일부터 신고를 받았다.

지난 20일 충북 증평군 모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도내 처음으로 발생한 뒤 피해 규모는 급증했다. 지난 21일 기준 소상공인 555건(165억), 제조업체 61건(239억원)의 피해가 접수됐다.

도내 확진자가 10명으로 증가한 뒤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4배 가까이 늘었고, 제조업체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는 38건(4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3억 원 이내로 총 50억 원을 푼다. 금리는 연 2% 고정금리로 2년 거치 일시 상환조건이다. 28일 기준 12개 업체(30억원)가 자금을 신청했다.

피해기업의 지방세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체납액의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충북상인연합회가 코로나19 사태로 5일장이 열리는 도내 전통시장 45곳을 다음달 20일까지 임시 휴장함에 따라 상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 50억 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전통시장의 수도·전기료 등 공공요금을 지원하는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홍보비를 지원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지역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6%에서 10%로 올린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월 1회 이상 코로나 사태 종료때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자금 지원 확대, 대출금리 인하, 특례보증 확대 등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대책을 세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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