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고현장.(사진제공=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초기 조사결과 재해자가 이날 3명이 1조로 트러스 7단에서 합판조립(조정작업)을 하던 중 고정되지 않은 합판을 밟으면서 중심을 잃고 트러스 2단 바닥(약 15m 높이)으로 떨어진 사고로 추정했다.
사고 현장에는 안전그물망이 설치되지 않았고, 안전대 등 추락방지 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시간대 이 지역 풍속이 9.5m/s 가 측정될 만큼 강한 바람이 불어 작업조건 또한 열악했던 것으로 노조는 판단했다.
지부(노동조합)는 2월 24일 오전 8시 2야드 사고 현장에서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현장과 유사한 작업현장에 작업중지, 긴급산업안전보건위원회, 특별안전교육 등 재발방지를 위한 여러 사항을 회사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