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가전제품이 소위 ‘오픈빨’로 출시 초기에 매출이 쏠렸다 주춤하는 경향과 달리 매주 전주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차트 역주행’을 기록 중인 것도 눈에 띈다. 한 달 만에 미니 세탁기 수요가 7배로 늘어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보다 깔끔한 위생 관리를 위해 아기 옷이나 속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서다.
특히 매일 큰 세탁기로 돌리기 번거로운 아기 옷을 간편하게 삶아 살균 효과를 볼 수 있고, 안전을 위한 차일드락 기능까지 갖춰 ‘아기 옷 전용 세탁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분 만에 탈수까지 끝내는 쾌속모드, 공간 효율성을 높인 아담한 크기(405*725*385mm), 세련된 디자인과 터치식 패널은 최근 ‘편리미엄’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20일부터 판매 점포를 기존 45개의 약 2배인 80개로 확대하고, 언택트 소비 확산 분위기를 고려해 온라인몰 판매도 개시한다. 3월부터는 취급 점포를 140개로 늘린다.
온라인몰 주문 시 2~3일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다. 업체 상담을 통해 배송일도 지정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