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이미지 확대보기박 전 대표는 어제 3당이 통합 교섭단체를 구성한 것에 대해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기 때문에 3당이 민주통합당으로 가는 발판은 구축했다”며 “의원들이 모여 원내대책도 논의하고 계속 교섭단체 활동을 하다보면 통합에 진전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서 “통합의 주축인 유승민 의원이 불참을 했고, 태극기 부대 등 친박 세력과 우리공화당은 합류하지 않았고, 안철수와의 중도 통합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보수대통합은 아니다”면서 “물론 이언주 의원 등도 있지만 결국 몇 명이 한국당으로 복당한 것으로 소통합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는 도로 새누리당이라고 하지만 선거에 영향력, 특히 수도권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소통합은 했지만 유승민 전 대표가 출범식에 불참하는 등 앞으로 공천 등 디테일에서 많은 난관이 예상이 되고, 특히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TK 50% 물갈이를 하겠다고 하는데 공천 탈락자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순순히 그냥 남아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또 임미리 교수 칼럼 논란에 대해서 “이낙연 전 총리가 사과를 했고 임 교수가 이를 받아 들였고, 민주당도 고발을 취하했기 때문에 일단락 된 것”이라며 “언론사 및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할 때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될 일을 괜히 키웠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과거 강금실 법무부장관 때 장관과 검찰총장 간 갈등이 있었지만 그 때도 잠시였고 지금처럼 이렇게 사사건건 대립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같은 정권 정부 내의 국가 기관이 이렇게 충돌하는 모습은 국민들 보시기에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사전에 조정된 안을 내부에서 토론하고 공로화해 국민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