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이 해양환경공단 소속 예인선 601백룡호 승조원들과 애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당시 태풍급 비바람(북동풍, 풍속 21-25m/s, 파고 4-4.5m)이 사고 해역에 몰아치고 있어, 타 예인선(민간) 섭외 및 예인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601백룡호는 부산해경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협업, 27일부터 지속적으로 사고 해역 안전관리 및 예인을 시도한 결과 28일 오전 7시 30분경 예인색 연결에 성공, 오전 9시 30분경 부산항 1부두로 무사히 입항 조치한 것이다.
해양환경공단 소속 예인선 601백룡호가 A호를 예인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경)
이미지 확대보기601백룡호 예인·입항시간에 맞춰 1부두를 방문한 이광진 서장은 “해당 유조선은 약 4,200톤의 기름(벙커C유)을 적재하고 있어 하마터면 부산항 입구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며“태풍급 강풍과 높은 파도 속에서도 기관 고장 유조선과 승선원을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신 선장님과 승조원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