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침수선박 4척.(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경 청학부두에 계류 중인 바지선 A호가 침수 중인 것을 영도파출소 직원이 순찰 중 발견,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영도파출소, 남해청 특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 홋줄이 풀리면서 침수중인 A호에 고립된 A호 선장(남, 이하 미상)을 이동용 크레인(중특단 자체 보유)을 동원해 구조했다.
A호 인근에 계류 중이던 선박 3척 또한 침수중인 사항(승선원 없음)을 추가로 확인, 사고 선박에 적재된 경유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 봉쇄 등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선박의 선장 및 선주 등을 대상으로 침몰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예인선 섭외 요청 및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사고선박 제원
◇침몰선박 2척
A호(755톤, 부선, 부산선적, 승선원 1명[구조완료], 경유 4톤, 벙커 A 10톤 등 적재 / 13:52경 침몰)
E호(503톤, 부선, 부산선적, 승선원 없음, 적재 유류 없음) / 09:40경 침몰)
B호(2,202톤, 모래운반용 부선, 부산선적, 승선원 없음 / 배수작업중)
C호(553톤, 부선, 부산선적, 승선원 없음)
D호(920톤, 부선, 부산선적, 승선원 없음)
□ 안전해역(봉래동 물량장) 이동조치 : 8척(15시 기준)
F호(895톤, 크레인선, 부산선적, 승선원 4명) 등 총 8척 예인선 동원 봉래동 물량장 등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
□ 동원세력
해양경찰(10) : P-30정, P-52정, P-119정, P-135정, 120정, 128정, 방제18호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청 특공대 영도파출소
민간 세력(4) : 예인선 101동성호, 203동성호, 212황룡호, 107동성호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