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대상자선정 결과는 2월 말 대상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총 1550명을 선발하는 이번 대상자 모집을 통해 만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700명)에게 검진비용 전액인 80만원을 지원한다.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만 40세 이상 군민(850명)에게는 70만원을 지원, 10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고가의 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원전건설로 인한 타지역 이주민 중 2003년 5월 31일 이전까지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 거주했던 사람 중 만 40세 이상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연간 10억 원의 군비를 투입해 약 90억 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고, 2019년까지 1만3500여 명의 군민이 검진비용을 지원 받았다.
기장군 박은진 담당 주무관은 “100세 시대가 도래한 만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올바른 건강관리가 필수적인 요즘, 정밀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본 사업을 통해 고가의 검진비용으로 망설이는 군민들에게 의료복지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박 주무관은 “건강강좌를 개설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실생활에서 시행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