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박정호 사장 “국내 기업간 AI부문서 초(超) 협력하자” 제안

기사입력:2020-01-09 16:17:20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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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AI 분야에서 대한민국 ICT 기업간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초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간 AI분야 협력을 전격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7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과 미팅에서도 이 같은 AI 분야 초협력을 제안했고, 이에 고사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라며 “미디어 분야의 ‘웨이브(wavve)’가 ‘초협력’의 대표 사례로, SKT는 제반 영역에서 경쟁해온 카카오와도 지분 스왑을 포함해 AI 분야 협력도 논의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요 ICT 기업들에게 협력하자고 제안하는 바이며, 앞으로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잘 디자인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SKT는 ‘초협력’의 중심에서 ‘하이퍼 커넥터(Hyper Connector)’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도이치텔레콤, 싱클레어 등 글로벌 Big Player 들과 협력을 맺고 제반 영역에서 Biz.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올해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CES에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만나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 클라우드 사업 논의했으며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과도 협력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MNO와 New ICT(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양대 성장 엔진으로 삼는 ‘듀얼OS’ 경영 체제 도입해 SKT 기업가치 늘릴 것이며 MNO는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Use case를 선보이고 B2B 사업도 강화해 고객들이 5G를 생활 속에서 더 친숙하게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New ICT 사업 비전으로 ▲유료가입자 1000만의 종합 미디어 회사 ▲연 매출 1조 클럽 넘어선 ICT 융합보안 회사 ▲국내외 협력 통한 커머스 업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제시했다.

이어 “SKT는 웨이브를 포함해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 외부에서 펀딩 받은 회사가 많아 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듀얼 OS’ 경영 체재 강화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SKT는 시장에서 통신회사가 아닌 ‘ICT 복합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것이며 이미 SKT 매출의 40%가 New ICT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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