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쇼박스, 영화 배급편수 8편으로 확대...드라마 사업도 본격화"

기사입력:2020-01-08 09:08:08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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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쇼박스(086980, 전일 종가 4015원)가 지난해 박스오피스 시장 내 관객점유율과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엔 영화 배급편수가 8편으로 확대되는 등 영화 라인업 정상화가 실적 개선과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 내 점유율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 드라마 사업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도 보유한 상황으로 점진적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쇼박스의 4분기 매출액은 111억원(전 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72%), 영업이익 –4억원(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3%)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개봉한 퍼펙트맨이 박스오피스 관객수 124만명 동원에 그치면서 손익분기점 하회, 영화 상영매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부터 드라마 제작매출이 인식되고 있으며, 4분기는 제작매출 48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반사전제작으로 2019년 실적 반영 46% 예상), 영업이익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키움증권 서혜원 연구원은 “1월은 쇼박스의 모멘텀이 가장 집중된 시기로 올해 영화 라인업 중 텐트폴 작품인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예정이며 박스오피스 손익분기점은 447만명으로 추산된다”라며 “극장 비수기 시즌 공격적인 라인업 배치와 국내외 기대 개봉작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 설날 연휴 효과로 손익분기점 상회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혜원 연구원은 “또한 쇼박스는 과거부터 IP 확대를 위해 웹툰 IP에 투자했으며, 올해 드라마로 제작되며 수익화를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첫 시작으로 ‘이태원 클라쓰’가 JTBC 금토 프라임 시간에 배정되었으며,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IP가 해외로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제작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다만 첫 드라마 제작인 만큼 이익을 보전하고 IP는 JTBC에 귀속된다. 과거부터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영화 산업의 성장 정체, 중국 한한령으로 인한 회복 지연, 신규사업 부재로 디레이팅이 지속되었다면 이번 드라마 사업 본격화는 디레이팅이 해소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쇼박스가 올해 매출액 1001억원(전년 대비 +32%), 영업이익 108억원(전년 대비 +476%, 영업이익률 11%)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영화 라인업이 2019년 5편에서 8편 확대되고 텐트폴 3편(남산의 부장들, 싱크홀, 비상선언)이 배치되었으며, 영화 상영 예상 관객수를 1850만명으로 가정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내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라며 “드라마 매출은 69억원(전년 대비 +20% YoY)으로 예상하고 영화 OTT 판매 규모 확대, 드라마 수익 쉐어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 가능성은 유효하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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