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 미국에 강한 불만과 배신감 느껴…대화의 끈 놓지 않아”

“검찰 조국 기소, 검찰 적용할 수 있는 죄 다 적용한 듯... 청와대 검찰 수사 불만 있어도 개입 말아야” 기사입력:2020-01-01 13:36:32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에 출연하고 있는 박지원 의원.(사진제공=박지원의원실)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에 출연하고 있는 박지원 의원.(사진제공=박지원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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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 대해서 “북한이 미국에 대해서 강한 불만과 배신감을 가지고 있고 무력 대결도 불사하겠다고 했지만 마지막에는 공세적 정치외교적 군사적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대화의 끈은 놓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1월 1일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에 출연해 “북한이 언급한 새로운 전략 무기는 인공위성이나 ICBM일 수 있다”면서 “둘 중 하나 또는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자신들은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했는데 미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 유예한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선거법 협상을 하면서 손학규, 심상정, 정동영, 박지원 의원에는 민주당 후보가 불출마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질문에 “21세기 대한민국 정치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 날 수 있느냐”며 “구상유취(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말과 하는 짓이 아직 유치함을 일컬음)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그리고 심재철 원내대표 당선 직후에도 대화를 하자는 주장을 했지만 모두 의원총회에서 부결이 되는 등 패스트 트랙 안건 처리 및 연말 예산 정국에서 전략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이러한 배후에 저는 황교안 대표의 강경 투쟁 노선 방침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21세기 정치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인 삭발, 단식. 의원직 사퇴를 이야기 했는데 지금 황 대표는 자신의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려고 그 길로만 가지 않느냐”고 했다.

아울러 “황 대표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만약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면 잘 하신 일이다. 측근이 아니라 본인의 입으로 직접 발표를 해야 한다”며 “황 대표가 보수 통합 등 큰 일을 하려면 본인이 당 대표도 국회의원도 대선 후보도 다 내려놓겠다는 희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의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는 질문에 “안철수 계가 보수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영입하려는 것은 황 대표로서 할 일을 했다고 본다”며 “그러나 아직은 안철수 전 대표가 관망 중이고 썩 좋은 반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낙연 총리가 종로 출마를 희망하는데 1월 16일까지 정세균 신임 총리가 인준 되어야 한다’는 질문에 “제가 이 총리가 종로에 오면 황교안 대표는 출마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이 총리가 종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16일 공직사퇴 시한까지 한국당에서 총리 인준을 해 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그 전에 총리직 사퇴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검찰의 조국 전 장관 기소에 대해 “뇌물 수수 등 11개 혐의로 기소를 했는데 검찰이 갖다 부칠 수 있는 죄는 다 적용한 것 같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몰라도 청와대는 검찰 및 사법부의 문제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고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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