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대표 정창주)가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호두까기인형’ 자선 발레공연인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일화)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997년 시작해 올해 23회째를 맞는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이하 꿈사크)’는 어제(1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사)자원봉사 애원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24개 단체 및 봉사자를 포함한 1000여명이 초대돼 ‘호두까기인형’을 관람했다.
올해로 5년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일화는 현장에서 꿈씨발전기금 3,000만원과 맥콜 1,000캔을 기부했다. 일화가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6월에 진행된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맥콜존 적립을 통해 마련된 기금이다.
또한, 기부금은 꿈사크를 비롯하여 내년 8월 예정된 장애 음악인을 위한 '꿈씨음악회', 아프리카 세네갈, 캄보디아 등 제3국의 어린이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꿈사크는 공연 초대 대상층을 수도권에서 전국 각지로 확대했다. 강원 춘천, 횡성에서부터 충남, 천안, 경북 상주까지, 약 400명의 아이들이 멀게는 3시간여를 달려 즐거운 크리스마스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들이 아이들을 맞이했다. 빈 우유팩 기부 행사는 '사랑의 선순환' 활동 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이날 십시일반 모인 우유팩은 주민센터에서 휴지로 재활용하여 무연고중증장애생활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 말미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제공되었으며, 캐릭터 인형들과 포토월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등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일화 정창주 대표이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의 기회를 가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 관람을 제공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화는 최근 ‘사랑의 연탄 나눔’과 ‘사랑 나눔 김장’ 봉사 활동 등을 실시하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