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금)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열린 '어업인 안전실천 결의대회'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좌측에서 다섯번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에서 다섯번째) 등 전국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을 외치고 결의구호를 제창했다.(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어업인을 비롯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안전 생활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구호를 제창했다.
어업인 안전실천 결의대회는 어업인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정노력 전개를 위해 진행됐다. 또한, 안전실천 결의주간(12.23~27)을 설정하고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항·포구 일원에서 지자체와 수협 회원조합 중심으로 결의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어업인들은 「어선안전관리 생활실천 운동 결의문」을 외치며 능동적인 사고예방활동 생활화, 구명조끼 착용 활성화, 통신기 상시작동 적극 실천,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 천명 등 안전의식 일깨우기에 앞장섰다.
결의대회 종료 후 부산공동어시장 대회의실에서 어선사고 인명피해 ‘제로’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수협중앙회와 농수축산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어선(원)사고 분석 및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어업작업 안전재해 실태 및 예방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와 지정토론 등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전국에 19개의 어선안전조업국을 설치·운영하며 어업인 안전사고 발생시 사고접수와 동시에 구조기관 연락, 인근 해역 어선과의 공조 등 신속한 구조작업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조업활동을 중단하고 구조에 나서는 어선에 의한 어업인 자체구조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고발생시 어업인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