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운 전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이 12월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앞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기운)
이미지 확대보기김 전 위원장은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2시 창원시청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너럭바위 앞에서 참배를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것이 정치의 지역구도 혁파였다”며 “내년 4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창원의창에서부터 낡은 지역구도를 새롭게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드리기 위해 가장 먼저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날 지역위원장직도 사퇴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7일이 사퇴 시한이지만, 13일 일괄사퇴를 하기로 한 방침을 따랐다.
김 전 위원장은 “지역위원장 사퇴는 공정하고 정당한 당내 경선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부터 일반 당원 신분으로 공명정대한 경선에 임하겠다”고 했다.
김기운 전 위원장은 지난 10월 25일 ‘의창에는 김기운이 있습니다’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지역민과 정치·행정·시민사회·노동·종교계 인사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고 창원의창지역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