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지엠디 전경복 상무(사진 오른쪽)와 트레시프(TRACIP) 기욤 카푸만(Guillaume KAUFFMANN) CEO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이미지 확대보기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의 계열사인 한컴지엠디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해외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4일 밝혔다.
한컴지엠디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 2019(Milipol Paris 2019)'에 참가해 모바일 데이터 획득을 위한 ‘MD-NEXT’(엠디 넥스트)와 분석 소프트웨어 ‘MD-RED’(엠디 레드) 등 자체 모바일 포렌식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전시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포렌식 하드웨어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독일의 '엠에이치 서비스(MH-Service)'와 독일 지역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동 지역 판매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또한, 스페인 디지털 포렌식 1위 기업인 '온데이터 인터내셔날(Ondata International)'과도 판매 계약을 체결, 스페인, 포르투갈, 남미 등 스페인어권 지역에 모바일 포렌식 제품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프랑스의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기업인 '트레시프(TRACIP)'와도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랑스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디지털 포렌식 기업 '틸테크 캐나다(TeelTech Canada)'와도 판매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외에도 한컴지엠디는 전시회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수출 협의를 통해, 미국, 스위스, 터키, 세르비아 등에도 판매 채널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컴지엠디 관계자는 "세계 주요 디지털 포렌식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에서 한컴지엠디의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본격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