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데이에는 언론홍보 교육을 수강한 스타트업 15개사 피칭을 진행했고, 데모데이의 청중으로는 기자, 블로거, 유튜버 등 다양한 미디어들이 60여명이 참석했다. 주로 상금이나 투자 등 혜택이 있는 일반적인 데모데이와 달리 이번 데모데이는 참가한 스타트업들에게 홍보 혜택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라이징팝스 측은 설명했다. 에컨대, 이번 데모데이 이후에는 후속 기사에서 나아가 블로그 등 각종 뉴미디어 포스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이 피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가한 블로거는 “피칭하는 스타트업의 발표 자료를 인쇄물로 제공해주고, 미리 파일을 담아둔 USB를 기념품으로 제공해줘서 좋았다”며 “덕분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앞부분 스타트업의 발표를 못 들었지만, 파일을 보고서 포스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중 참가자인 패스트벤처스 김활 심사역은 “다른 데모데이와 달리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된 점이 독특했다”며 “참가 스타트업의 로고가 삽입된 기념품도 받고 좋았다”고 말했다.
라이징팝스 김근식 대표는 “상금과 투자가 걸리지 않은 까닭에 대표가 아니라 담당자가 편하고 즐겁게 피칭을 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예컨대, 파인듀를 서비스하는 태인교육의 정이랑 담당자가 한 피칭의 경우, 몸통 배너를 한 직원들이 등장하고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청중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고 말했다.
메인콘텐츠의 피칭을 진행한 송여진 담당자는 “8회차에 걸친 언론홍보 교육의 마침표인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 스타트업인 비비마켓 조세명 대표는 “그 동안 데모데이는 성과가 이미 있는 기업들이 발표하는 자리였던 까닭에 참가가 어려웠다”며 “이번 데모데이는 언론홍보 교육 이수만으로 무대에 서서 여러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PR을 목적으로 한 피칭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