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나라 전체로는 3개 이상의 정당, 다당제로 가야 한다. 싸움만 하는 정당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면서 "다당제로 가면 지금처럼 두 당이 상대방만 쓰러뜨리면 내가 집권하는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서 국민에게 더 좋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또 광주나 호남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최소한 일당 독점은 안되고 양당 이상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우리 대안신당이 추진해야 할 정치 개혁의 과제"라고 역설했다.
대안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 의원은 "민주당은 주로 민주화운동을 하던 분들이 중심인데 국가를 끌어갈 역량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과거에 이 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끈 정당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기득권화 되어 도저히 나라를 맡길 수 없는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3세력인 대안신당에 모셔야 될 인재는 개혁성을 가지면서도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가진 인재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현재 의원들 중에는 당대표가 되겠다든가 내년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든가 하지 않겠다"며 "참신하고, 유능하고, 합리적인 좋은 사람들을 옹립해서 그분들이 중심이 되게 하고 우리는 돕는 형태로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