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진입한 것 아니다” 일축

기사입력:2019-10-13 17:27:10
[로이슈 최영록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진단에 대해 “불황 속에서도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 0.4%가 나오다보니 어떤 민간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이미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하는데, 이는 과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통계청과 한국은행 발표에 근거해 월별 인플레이션 자료를 제시하며 지난해 9~11월 소비자물가는 굉장히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 영향 또한 1년 뒤에 받게 되고, 그러면 10월 소비자물가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를 기준 지표로 보면 -0.4%이지만, 변동성이 큰 석유와 농산품을 제외하면 반대로 +0.6%가 되고, 관리물가를 제외하면 1.2%가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 내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내년 예상 소비자물가는 1.3%다”며 “우리나라에 깔려있는 구조적인 물가는 1% 초반에 있다고 봐야 객관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1% 초반 물가가 높고 낮음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다르게 보더라도, 9월 물가는 1~2개월 뒤면 사라질 물가다”며 “그런데 사라질 현상을 놓고 이미 디플레이션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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