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부동산과 성과급 잔치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사장이 대통령 최측근 인사라 특혜를 많이 받은 것 같다"는 주장까지 나와 방만경영의 해결책이 시급한 상태다.
지난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의원(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매입에 10억 5,000만원을 쓰고 건물 임대를 위해 41억 3,963만원을 지출하며 출범초기에 부동산에만 총 53억원 가량을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진흥공사는 공사 소유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무실을 1년간 공실로 두고 공과금 1억8,471만원을 납부하면서 해운대구에 위치한 마린시티 현재 사옥으로 이전했다.
현재 해운대 아이파크 건물 5층, 7층을 사용하고 있는 해양진흥공사는 1년간 약 6억3,000만원의 임대료를 지출하고 인테리어 비용에도 9억4,39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는 출범 초 직원 숙소 10곳을 매입하며 10억5,000만원을 지출하고 서울 여의도 소재 해운빌딩에는 상주인력이 없음에도 연간 8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임원 사택은 3곳으로 총 임대료가 12억원에 달하며 임원 사택의 가구 및 가전 구매비용으로 2,000만원을 지출했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의 경영실적 평가를 진행해 B등급을 받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임직원이 4억1,000만원의 성과급을 나눠 가졌으며 이외에도 내부평가를 통한 업무성과급 4억9,000만원이 별도로 돌아가 약 9억원의 성과급이 혈세로 지급됐다.
이에 이양수 의원은 "5개월짜리 경영평가를 어떻게 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대통령의 최측근이 사장으로 있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이런 특혜를 주기 위해 해수부와 공사 간 밀실 협의로 추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국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동산 53억에 6개월 성과급 잔치...'황호선 리더십'의 방만경영 논란
기사입력:2019-10-11 1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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