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공=윤준호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해양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경이 보유한 헬기 중 가장 많은 기종을 차지하는 러시아산 ‘카모프’와 ‘벨’ 기종은 모두 야간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벨’ 기종은 이미 연령이 30년이 넘은 기종이며, ‘카모프’는 90년대 중후반 러시아 차관상환에 따른 경협의 일환으로 도입된 기종으로 대부분의 기종이 20년 이상의 노후 헬기였다.
김포와 무안의 경우 헬기 자체가 배치가 안되어 있는 상황이며, 특히 군산, 여수, 포항 지역에 배치된 헬기 기종이 모두 ‘카모프’와 ‘벨’만 배치되어 있어 해당 지역에서의 야간 해양사고 시 적극적인 인명 구조 등의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야간시간에 해상사고가 매년 약 5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2018년 야간해상 사고는 전년대비 21% 증가하여 5731건에 달한다. 해경의 야간 구조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대목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