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독 서비스 전성 시대, 내 서비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기사입력:2019-10-01 17:03:4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실로 구독(Subscription)이 대세다. 아침마다 집 앞에서 신문과 우유를 배달해 주는 전통적인 구독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월정액으로 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삶의 양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같은 OTT 서비스부터, 멜론, 벅스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리디셀렉트, 미디의 서재 등 도서 구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사람이 여러가지 온라인 서비스를 구독하는 하는 것이 일반적인 요즘, 자신이 구독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이라지만, 매달 만원 내외의 서비스가 모이다 보면 한 달에 몇 만원이 지출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각각 서비스 갱신일도 다르다 보니 지출 규모를 한 눈에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다. 비단 구독료 뿐 아니라, 주요 서비스 약관 변경이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비밀번호 변경,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해지 등 구독 경제 시대에 똑똑한 관리를 위해 기억해야할 할 부분을 짚어본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 시 개인정보 및 비밀번호 관리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며, 생면부지의 타인이 내 구독 서비스에 무임승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는 모두 같은 점을 강조한다. 보안성 높은 비번을 선택할 것.

각 서비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섞고 연결되거나 반복되는 숫자를 넣지 않고, 개인 정보와 관련된 숫자를 넣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보안성 높은 비밀번호”의 기준이다. 중요한 OTP 서비스나 집 안을 훤히 볼 수 있는 IP카메라 비번을 디폴트인 0000이나 1234로 넣어 노출된 사례가 많은 것을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비밀 번호 보안 설정에 무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가지고 여러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해당 정보가 유출되는 순간 동일한 메일로 가입된 모든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공용으로 쓰는 컴퓨터라면 비밀번호를 자동 저장하지 않는 것도 보안성을 높이는 길이다. 온라인 서비스가 보내주는 정기적인 비밀번호 교체 메시지 역시 잘 활용해야할 기능이다. 몇몇 서비스의 경우 이전에 한번 사용했던 번호를 다시 쓸 수 없어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를 고안해내야 한다. 또한, 접속 기기나 서비스 이용 약관 등이 바뀔 때 서비스가 보내주는 알림이나 이메일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메일과 알림을 잘 살피면 서비스 약관 및 접속 환경이 바뀌는 것도 제때 발견할 수 있다. 이메일에 따라 프로모션 또는 스팸 메일 박스로 분류되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스팸 메일함도 한번씩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몇몇 유료 온라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먼저 서비스를 체험한 후 구독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므로, 이런 혜택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입 후 첫 30일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경우, 체험 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용자가 등록한 연락처로 미리 해당 체험 기간 완료 및 유료 결제를 고지한다. 애플 뮤직이나 왓챠플레이도 가입 후 한달동안 체험 기간을 제공 중이다. 결제 이전, 체험 기간 동안 이후 구독을 계속할지 알림을 보내 원치않을 경우 언제든 30일 중에 해지할 수 있게 한다. 서비스를 구독하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이 기간 동안 감상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별도로 과금하지 않는다. 서비스 해지도 간편하다. 넷플릭스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계정” 페이지에 있는 “멤버십 해지”를 누르거나 앱 스토어에서 결제되는 경우 구독 서비스 해지를 선택하면 된다. 해지를 한 이후에도 다음 자동 결제 설정일 전날까지 사용 가능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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