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김경희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사진 왼쪽 다섯번째), 오윤용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사진 오른쪽 네번째)이 27일 오후 5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공용재산 취득 위탁 시범사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이미지 확대보기캠코에 따르면 공용재산 취득 위탁은 기획재정부가 올해 9월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 '2020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반영된 ‘국유재산 취득․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로 정부 부처가 행정수요에 따른 공공청사 신축시 개발 전문 인력 부족에 따른 품질확보 미흡, 사업비 집행 부진, 무단점유 발생 등 공용재산 취득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개발의 전문성을 갖춘 캠코에게 공공청사 신축 등을 위탁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기획재정부로부터 해양경찰청 제주관사와 해양종합훈련시설의 신축을 위탁받아 최초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향후 공용재산 취득 관련 업무 확대 및 캠코와 해양경찰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 공용재산 취득업무 자문, 해경 소관 노후 행정재산 합동조사, 교육연수 시설 벤치마킹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시공, 계약, 안전, 품질관리 등 개발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캠코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제주지역에서 근무 중인 해양경찰관들의 주거 안정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고품질의 공공청사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간 축적된 국․공유지 개발사업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공용재산 취득위탁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정부 부처가 필요한 공공청사를 적기에 공급하고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 등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