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성비위사례 22건...이미경 이사장 취임 후 되려 늘어나

기사입력:2019-09-30 07:24:29
[로이슈 전여송 기자] 코이카가 성비위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이후에도 해외봉사단원 성비위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이 취임 인터뷰부터 성 비위 근절의지를 드러냈음에도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5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 비위 사건은 총 354건이었으며, 이 중 성희롱・성추행 등 성비위 행위는 22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KOICA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에게 제출한 '해외봉사단원 복무규정 위반 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봉사단원의 비위행위는 총 354건이었으며, 이 중 성 비위 행위는 22건으로 나타났다.

5년간 해외봉사단원 비위에 대한 제재 유형으로는 ▲주의 178건 ▲경고 137건 ▲자격박탈 39건이었으며, 성비위만을 대상으로 한 제재조치는 ▲주의 2건 ▲경고 5건 ▲자격박탈 15건이었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2017년 12월 취임 인터뷰에서 “KOICA에서 성 비위가 발생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성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단할 것이다”라고 밝혔으나, 오히려 2018년 5건, 2019년 (9월 기준) 6건으로 늘어났다.

박주선 의원은 “성 비위 행위에 대한 이미경 이사장의 단호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KOICA에서 성 비위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 봉사 단원의 심각한 비위 행위가 전체 봉사단 명예와 국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KOICA는 성 비위 사건·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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