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금융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이 대미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미국산 대두(콩)와 돼지고기 등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무역분쟁 완화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국제금융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4일 국제금융센터가 공개한 국제금융속보(추석특보)에 따르면 신화통신 및 블룸버그 보도에서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대두, 돼지고기 같은 일부 농축산물을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대중 관세 인상 일정을 2주 연기한 것에 대한 중국의 유화적 조치라고 국제금융센터는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1%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를 인하하겠으나 견조한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추후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달 15% 관세를 부과한 중국 수입품(식료품, 의류, 텔레비전, 시계, 신발 등)에 대해 조만간 기업들이 소비자에 비용을 전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