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노지훈 기자] 30일 ‘문준용’ 씨의 글에 만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하루다.
앞서 ‘문준용’ 씨는 자신의 에스엔에스를 통해 최근 조국 후보자를 비롯해 가족들까지 갖가지 잡음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딸에게 힘을 실어주는 글을 내놓았다.
특히 ‘문준용’ 씨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을 수 밖에 없는 현 시점을 안타까워하는 뉘앙스로 글을 남겼다.
물론 본인의 이미 겪어본 뒤 그 기분을 바탕으로 글을 써 내려갔고 피하거나 하지 말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현재 흐르고 있는 양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문 씨 역시 과거는 물론 시점별로 잡음이 일은 바 있었고 현재 상황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다. 분명히 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그간 충분히 훌륭한 성과를 이루며 살아왔음에도,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아마 그를 조국 딸로 기억할 것이다. 사람들 머릿속에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워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누명도 쓰는데, 그 중 몇 가지는 인터넷에 영원히 남아 그의 이름으로 검색될 것이다. 그걸 믿는 사람의 수가 아주 많을 것이다. 앞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은, 한참을 달려야 자랑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아직 졸업도 못한 젊은이에게는 오랫동안 버거운 싸움이 될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밖에 작동할 수 없고, 이런 일이 없어지지 않을 것을 안다. 그가 받는 고통과 앞으로의 불이익은, 당사자만 느낄 부당함은 이렇게 작동하는 세상의 너무 작은 틈새에 끼어있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틈새를 모르거나 알고도 무시하는 것 같다. 몇몇 사람들은 그 틈새가 안보이는 걸 악의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하지 말라는 말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경험자로서 주장하자면,
최소한 더이상 실명은 까지 맙시다. 아직 대부분의 정보가 '조국 딸'로만 검색되는 지금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ㅇㅇ로 검색되게 만들지는 맙시다.
그리고 당사자가 이 글을 본다면, 기자들이 달려드는데 혹시 한마디라도 실수할까봐 숨죽이며 숨어다니고 있다면, 저는 그랬는데요.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됩니다. 이건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어요. 이건 부당한게 맞습니다.
노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문준용, 작심한듯 쏟아낸 글...대중들의 쏠리는 시각
기사입력:2019-08-30 13:39:07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2,557.86 | ▲1.25 |
코스닥 | 722.57 | ▲5.33 |
코스피200 | 338.58 | ▼0.16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39,933,000 | ▼379,000 |
비트코인캐시 | 535,000 | ▲11,500 |
이더리움 | 2,665,000 | ▼8,000 |
이더리움클래식 | 24,720 | ▲80 |
리플 | 3,203 | ▼8 |
이오스 | 1,013 | ▼1 |
퀀텀 | 3,194 | ▼2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39,951,000 | ▼354,000 |
이더리움 | 2,666,000 | ▼7,000 |
이더리움클래식 | 24,710 | ▲50 |
메탈 | 1,220 | ▼2 |
리스크 | 789 | ▼3 |
리플 | 3,204 | ▼10 |
에이다 | 1,028 | ▲1 |
스팀 | 215 | 0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39,950,000 | ▼330,000 |
비트코인캐시 | 534,500 | ▲11,500 |
이더리움 | 2,666,000 | ▼6,000 |
이더리움클래식 | 24,780 | ▲120 |
리플 | 3,206 | ▼9 |
퀀텀 | 3,190 | 0 |
이오타 | 30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