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남부발전이 28일 정부의 대북협력 정책 방향에 따라 채택 가능한 대북 협력사업 대안들을 검토하고 장단기 대북 협력사업 추진 전략의 가능 여부등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남부발전의 대북 협력사업 기회 및 포지셔닝에 관한 연구’의 수행결과 요약서를 지난 14일에 공개했다.
알리오 경영공시에 따르면 외부 연구기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총 4개월간 이어졌으며, 약 4400 만원의 연구비가 들었다.
남부발전은 연구결과 북한 발전소 개보수와 같은 상업적 투자사업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남북 상호 교류 추진, 북한 경제개발구의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면적 대북협력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통일부와 민간단체 등 북측과의 대화 채널을 최대한 확보하고 공동조사 연구 등 인전 교류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남부발전은 동해안 유동층보일러를 가진 삼척화력과 북한의 석탄을 활용해 북한 동해안 인근 지역의 경협사업과 경제개발구 사업에 유리한 위치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연스레 대북사업에 대한 투자회수의 위험성을 제기했다. 국내도 아닌 북한과의 공동사업 추진은 회수 수단이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패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것.
보고서에는 ‘투자회수 수단을 갖추기 위해 북측 입장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함’,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투자비 미회수 리스크가 단기일수록 크므로 초기 단게에는 가능한 타 발전사업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함으로써 비용리스크 규모를 축소’등의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회수의 불확실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묻는 질문에 남부발전 관계자는 “정치적인 부분은 최대한 배제해야하기 때문에 공시된 요약보고서 이외에 대한 답변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문의 바란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협력한다는 명목으로 투자회수가 보장되지 않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외부 인사인 신정식 사장에게는 위험한 일”이라며 “이전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와 같은 무리한 개발 사업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남부발전, 대북 협력사업 검토...투자회수는 불투명
기사입력:2019-08-28 17: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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