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일본이 보복성 수출 규제를 중단하고 동아시아 번영을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협력해야 함께 발전하고, 발전이 지속가능하다”며 “세계는 고도의 분업체계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뤄왔다. 일본 경제도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다”며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