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앓아온 40대 쇠파이프 휘둘러 난동

기사입력:2019-07-27 11:28:17
피해를 입은 택시.(사진제공=부산경찰청)

피해를 입은 택시.(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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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북북경찰서는 7월 26일 오후 4시54분경 부산 북구 만덕3동 한 아파트 사거리 노상에서 A씨(41)가 윗옷을 벗은 채(문신) 쇠파이프를 휘둘러 지나가던 B씨(62) 등 7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인근 화장품가게 진열대 및 택시 보닛 및 앞유리를 파손하기도 했다. 난동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 7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순찰차 4대와 강력팀 등이 출동해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인 체포했다.

A씨가 힝설수설 하는 등 정신이 온전치 않아 마약 및 약물복용여부를 수사중이다. 이날 오후 7시40분경 부산 모 병원에 입원조치했다. 추후 조사후 신병처리 예정이다.

A씨는 7-8년전부터 조현병 진단을 받고 모친과 거주중이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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