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력연구원' 관리부실...핵폐기물 분석오류 확인

기사입력:2019-06-21 15:22:25
[로이슈 노지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관리부실로 인한 방사성폐기물 핵종농도 분석 오류를 지적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21일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원자력연이 발생시킨 방폐물과 원전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방폐물 분석내용을 조사한 결과 원자력연이 지난 2015년 이후 경주 방폐장으로 인도한 방폐물 2,600드럼 중 2,111드럼에 기재한 일부 핵종농도 정보에 오류가 있었으며, 한수원이 의뢰한 원전 방폐물 분석과정에서도 3,465개의 분석 대상 데이터 중 167개 데이터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오류 값을 정정해 비교한 결과, 원자력연 방폐물의 핵종 농도는 경주 방폐장의 처분농도제한치 이내이며, 원전 방폐물 척도인자의 경우에도 한수원이 사용 중인 값이 유효한 것을 확인했다.

오류 내용은 업무 수행과정상에서의 다양한 실책과 원자력연이 자체개발한 SW(데이터 관리시스템) 관련 등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시료데이터 값 또는 측정‧분석 결과를 잘못 기재하거나 유사하지 않은 드럼을 함께 분석하는 등의 절차상 문제와 데이터 관리시스템 운영과정에서 수식적용 오류가 발생한 사례 등이다.

전체적으로, 계측기에서 도출된 측정값 관리부터 각종 분석‧계산을 거쳐 최종 인수의뢰를 위한 정보기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준의 관리부실에 기인한 사안 등이다.

이에 대해 원안위는 원자력연, 공단 등 관련 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한 자체 분석을 통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제도적 개선사항에 대한 검토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라 공단에서는 확인된 드럼의 오류정보를 정정하고 처분방사능량을 재평가하는 등 방폐장 안전운영을 위한 후속조치를 즉시 이행하도록 주문했다.

노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07.33 ▲30.06
코스닥 725.40 ▲2.88
코스피200 347.08 ▲5.5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697,000 ▼109,000
비트코인캐시 583,000 ▼500
이더리움 3,588,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8,580 ▼100
리플 3,649 ▲19
이오스 1,288 ▲6
퀀텀 3,682 ▼2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780,000 ▼20,000
이더리움 3,585,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28,580 ▼70
메탈 1,292 ▼2
리스크 823 ▲2
리플 3,641 ▲21
에이다 1,180 ▼9
스팀 22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730,000 0
비트코인캐시 583,000 0
이더리움 3,586,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28,610 ▼40
리플 3,649 ▲15
퀀텀 3,655 ▼35
이오타 364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