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이 운영하는 전기차 전문 웹사이트 EV포스트에서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는 총 8272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기아 니로를 선택한 참가자가 278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BMW i3가 2253명, 현대 아이오닉 Plug-in이 2128명, 르노 트위지가 1102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투표 대상 모델은 같은 전기차임에도 국산 일렉트릭 SUV, 수입 소형 전기차, 준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초소형 전기차로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
투표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 니로 EV는 SUV가 갖는 장점을 보유한 전기차로 지난 1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많은 표를 받은 BMW i3는 국내에 2014년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 재규어 I-Pace가 출시되기 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전기차였다. 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현대 아이오닉 Plug-in,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