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가정의 달 맞아 안마의자 ‘대박’

기사입력:2019-05-07 18:15: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가정의달인 5월 부모님께 드릴 효도선물로 ‘안마의자’가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세계 최초의 두뇌 피로 솔루션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와 XD 입체 안마까지 차별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하루 기준 실적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는 ‘가정의달’인 5월의 첫 날이자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1일 하룻동안 안마의자 총 판매대수 1533대, 매출액 41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에 따르면, 가정의달인 5월, 설과 추석이 있는 달은 연중 안마의자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로 꼽힌다. 이 시기 제품 주문량은 평소보다 적게는 30%, 많게는 50% 이상 증가하는데, 주문이 몰리는 것은 물론 전시장에서 구매상담을 받는 사례도 2배 이상 는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구매 수요를 이끌고 있는 안마의자가 바로 ‘파라오Ⅱ’와 ‘팬텀Ⅱ’다.

먼저 파라오Ⅱ는 디자인에서 이집트 최고 통치자 파라오의 형상을 헤드쿠션으로 사실감 있게 표현했고, 나노 페인팅 기술로 금빛 색상의 외관을 화려하게 완성했다.

기술적인 완성도도 높였다. 앞서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브레인 마사지와 등쪽 마사지볼의 돌출 정도를 부위별로 조절해 체형별 다차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XD 입체 안마가 새롭게 적용됐다.

XD 입체 안마는 이용자의 체형을 인식한 뒤 안마볼이 등쪽의 회전축을 따라 ‘X’자로 움직이며 넓고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마사지하는 부위에 따라 돌출 정도와 제품의 각도를 조절해 근육 이완 및 긴장 완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했고 근육이 큰 부위는 강하게, 작은 부위는 부드럽게 안마해 사람에게 직접 받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기존의 ‘집중력’과 ‘명상’에 더해 ‘이완훈련’, ‘호흡이완’, ‘굿모닝’, ‘굿나잇’, ‘마음위로’, ‘마음희망’ 등 총 8가지로 강화된 브레인 마사지는 이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따라 최적의 휴식을 제공한다. 신경외과와 정신과 전문의, 뇌 공학 박사, 음악치료사 등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의 전문인력이 개발한 이 기능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과 함께 나오는 음성에 따라 근육과 호흡을 이완해 심신의 안정을 유도한다.

브레인 마사지 외에도 파라오Ⅱ에는 림프마사지, 회복, 스트레칭, 수면, 골프, 소화촉진-숙취 해소 등 자동 안마 프로그램 23가지가 적용됐고, 전신과 부분 안마는 물론 주무름과 두드림, 지압 등 다양한 기법으로 섬세한 안마도 받을 수 있다.

출시 이후 총 16만대, 지난해에만 4만대가 판매된 ‘팬텀’의 업그레이드 버전 팬텀Ⅱ는 화이트 색상에 로즈골드가 어우러진 ‘아틱 화이트(Arctic white)’로 특유의 밝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 침실과 거실 등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의 격이 높아지도록 했다. 다리부는 파라오Ⅱ와 마찬가지로 슈퍼카의 형상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팬텀Ⅱ에는 브레인 마사지 버전Ⅱ와 XD 입체 안마를 포함해 주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 적용됐고, 무중력 프로그램과 손 지압 마사지, 최고급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한 블루투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디자인, 기술, 메디컬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약된 파라오와 팬텀은 출시 이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제품이고, 지금은 안마의자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가문의 건강’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파라오와 팬텀에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마의자 시장은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 웰빙 트렌드 등의 이유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이다. 실제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42억불(약 4조 7천억원) 로 추정된다. 2014년 기준 26억불(약 2조 9천억원) 수준에서 3년 만에 60% 이상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은 최근까지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기업이 각축을 벌이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 순위가 뒤집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바디프랜드는 2017년 기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 경쟁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8.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1위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사 결과다. 파나소닉과 이나다훼미리는 7.7%와 7.2%의 점유율로 2ㆍ3위로 집계됐고, 나머지 업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전체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의 조사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1위로만 알려졌던 바디프랜드가 세계 시장까지 제패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바디프랜드의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을 글로벌 시장 제패의 첫째 요인으로 꼽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따라올 수 없는 차별성을 만들어 타 업체와의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으로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기술 부문에서 디자인연구소, 기술연구소에 이어 2016년 3월 ‘메디컬R&D센터’를 설립하며 3개 연구개발 분야를 아우루는 융합 R&D시대를 열었다. 업계에서 최초로 꾸린 메디컬R&D센터가 특히 돋보인다. 최근 영입한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치과, 한방재활의학과는 물론 박사급 의공학자가 포진해 브레인마사지를 비롯해 세계최초의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디자인 역량도 강하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Red Dot)’과 ‘iF’ 등 세계3대 디자인어워드를 연이어 휩쓸었다. 업계에서 가장 긴 5년의 무상 A/S 기간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다.

실제 27억원이었던 바디프랜드 설립 원년의 매출은 2018년 기준 150배 이상 증가한 4100억원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 기간 200억원대에서 약 7000~7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연간 10~15%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안마의자 관련 기술의 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바디프랜드는 오감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5월 프랑스 파리 오스만 거리(Boulevard Haussmann)에 2층, 총 200평 규모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미국,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이며,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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