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같은 시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도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 주도로 유사한 집회가 열린다. 이들 회원 또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대연합도 오후 1시에 같은 목적의 집회를 연다.
오후 2시부터는 태극기혁명운동본부가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날 오후 내내 각종 보수단체 집회가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2주년 당일인 10일에도 관련 집회가 이어진다. 이날 집회들은 대체로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대한문에서 또 한 번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를 연다. 집회가 끝나면 이들은 헌재가 있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시위가 과격한 양상으로 치닫는 걸 방지하기 위해 경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없이 집회가 마무리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