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거제시)
이미지 확대보기옥영준 애국지사는 본적이 거제로 1919년 대한독립단에 입단하고 평북 용천군에서 군자금 모집과 동지 획득 활동을 하다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애족장을 수여했다.
진병효 애국지사 또한 거제 출신으로 1941년 일본의 황국신민화정책을 비판하는 창가를 옥포동 예배당 벽에 붙였다가 체포돼 징역 4월을 선고받은 공훈이 인정돼 2012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관할 면·동장과 함께 독립유공자 유족가구를 방문해 환담을 나눈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 헌신한 선열들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숭고한 정신과 삶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