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유통업계 최대 화두는 ‘유기농’과 ‘친환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미국 시카고에서는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기 오염과 이상기후 문제가 심각해지자,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미 자연에 파고든 유해물질과 각종 생활용품에 쓰인 화학성분에 대한 우려도 이 같은 현상에 한몫을 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유기농 제품을 쓰면 “유별나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노케미족(No-chemi族∙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는 사람)이라 지칭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뷰티∙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위한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 트랜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바로 뷰티업계다. 유해성분 논란이 많은 데다 최근엔 애플리케이션으로 성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사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환경 문제로 외부 자극이 커지고 민감성 피부 소지자가 늘면서 천연 성분의 저자극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까닭도 있다.
비욘드의 ‘트루 에코 오가닉 오일’은 메마르고 손상된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는 페이셜 오일로,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아사이베리 추출물이 함유돼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환한 생기와 촉촉함을 부여한다.
꼬달리의 ‘그레이프 워터’는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미스트다.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포도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방부제 및 향료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닿는 의류나 생리대 등도 유기농∙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피부 건강에 해로운 형광증백제 등을 피하기 위해서다. 특히 생리대의 경우,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통기성이 좋고 화학 성분이 적은 유기농 순면 제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아임오’는 지난 2010년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만들어 판매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브랜드다.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 기관인 에코서트 그린라이프(ECOCERT GREENLIFE)에서 국내 생리대 브랜드 중 최초로 유기농 섬유 인증을 추가로 획득, 2개의 에코서트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한 휘발성 유기화학물(VOCs)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벤젠, 에탈벤젠 등 12가지 유해물질에서 안전하다고 판정 받은 제품이다.
생리 팬티 ‘띵스’는 유기농 원단으로 특수 제작된 4겹의 안감으로 제작돼 분비물을 빠르게 흡수하면서도 생리 냄새를 차단하며 박테리아 번식을 막는다. 또한 샘 방지 안감으로 분비물이 샐지 모른다는 걱정까지 덜었다. 생리 기간에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생리컵, 탐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포름알데히드, 알러지성 염료 등 유해성분이 불검출된 안전한 제품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환경에도, 내게도 해로운 성분은 그만… 유기농∙친환경 제품 눈길
기사입력:2019-02-26 0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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