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정부교섭 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사진제공=공노총)
이미지 확대보기본 교섭은 2017년 10월 27일 교섭 대표 간 상견례를 통해 노사 교섭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후 공노총은 5개월 여 간에 거친 9차례 노·정 예비교섭을 마쳤다.
예비교섭을 마무리하고 난 뒤 지난해 5월 3일 ‘2008 정부교섭’ 단체교섭 절차 등에 관한 합의서 작성 이후 7월 2일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거쳐 7개 분과가 218개 안건에 대해 분과교섭을 진행, 이후 3개월 동안 27개 안건에 대해 총 3차례 실무 교섭이 진행됐다. 그 결과 27개 안건 중 26개 안건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연월 노초 측 본교섭 대표는 “(2006 정부교섭 이후)무려 12년 만에 다시 이 자리를 마련한 것에 작은 감동을 느끼는 바지만, 그보다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이나 노동자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실현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더 크다”며 “초라하기 짝이 없는 ‘2008 정부교섭’ 합의안이지만,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히 살펴 볼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