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의 렉스턴 DKR이 지난 10일(현지시간) 2019 다카르 랠리 제 4구간(아레키파- 타크나)을 렉스턴 DKR을 타고 질주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와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도전,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성공’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렉스턴 DKR은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L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4초 만에 주파한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후 무쏘 등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내 입성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데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한 레이싱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