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상교육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교육 심리학자 애드거 데일(Edgar Dale)이 고안한 학습 원추 이론에 따르면 모방 학습은 배운 것을 90% 이상 기억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패러디 라이팅은 독해서의 바이블로 꼽히는 '리더스뱅크'의 저자 이장돌 선생이 이 학습 원추 이론에 착안해 기획했으며, 공저자인 김지나 톡톡플러스 공부방 대표, 염효진 상수초등학교 교사와 함께 초등학교 및 공부방에서 5년간 100회 이상의 현장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모방이지만 기계적으로 따라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조금씩 가미하는 창의적인 글쓰기 학습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패러디 라이팅은 어휘 수, 문장 수, 문법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총 4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습 과제가 6단계로 정교하게 나누어져 있어 선생님의 큰 도움 없이 혼자서 학습이 가능하다.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을 완성하도록 설계돼 학생들이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강윤 비상교육 영어연구소 팀장은 “학습자들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쓰기 때문에 학습 내용을 쉽게 체화할 수 있고, 오랫동안 기억한다”며 “각 단원의 끝에서는 자신이 만든 패러디 글로 가사를 만들어 노래를 부르거나 단어 게임을 할 수 있어 즐겁게 공부를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