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 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가스공사 임종순 상생협력부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지역 취약계층의 자활 지원을 위해 목공·도배·장판·방수·단열 등 다양한 건설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온(溫)누리사업 건축아카데미’를 3년째 운영해왔다.
수강생들은 6개월간 주 2회, 하루 3시간 교육을 통해 기술을 연마함은 물론 대구지역 쪽방 집수리 봉사활동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초급과정 교육 후 전문 분야를 선택해 집중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수강생 25명 중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올해 사회공헌 전체 예산의 72%를 투입해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2010년부터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연료전지 설치, 노숙인·쪽방거주자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방면으로 진행해온 ‘온누리 사업’이 단연 돋보였다.
가스공사는 온누리 건축아카데미와 연계해 대구 동구지역 폐·공가를 리모델링 후 매년 저소득층 3가구에 무상 임대하는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 월세 부담 경감, 자립 기회 제공, 치안 불안 해소 등 많은 효과를 창출했다.
가스공사는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한 ‘온누리펀드’로 범죄 피해자·다문화가족 청소년·미혼모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구 혁신도시 인근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안심 가로등 설치, 노후 철제 펜스 교체 등 환경정비에도 힘을 쏟았다.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1999년부터 이어온 취약계층 고교·대학생 대상 ‘온누리 장학사업’으로 올해 대구 동구 고등학생 200명과 전국 사업소 인근 지역 대학생 110명에게 총 4억 2천만 원(고교생 1억 원, 대학생 3억 2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중증장애아동 재활을 지원하는 ‘온누리 R-BANK’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대상국 교육·의료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추진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에는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투영해 온누리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알찬 사회공헌 사업을 전 방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