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VOD-11월 4주] 조선판 크리처물 ‘창궐’ 1위 진입, 방송은 ‘뷰티 인사이드’ 1위 차지

기사입력:2018-11-29 14:05:4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14개사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11월 4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창궐’이 금주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창궐’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다. 영화는 독창적인 소재와 신개념 액션, 그리고 명품 배우 군단의 조합으로 영화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조선을 배경으로 크리처 액션을 선보여 한국판 좀비물의 새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초대형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범죄 실화극 ‘암수살인’과 여성 영화 ‘미쓰백’이 나란히 3·4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범죄 오락 영화 ‘협상’이 전주와 동일하게 5위에 랭크됐다.

역학 3부작 시리즈 ‘명당’이 6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극 공포영화 ‘여곡성’이 7위로 진입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이 진실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는다. 한국 공포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여곡성’(1986)을 22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영화는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곡성’을 비롯해 ‘창궐’, ‘안시성’, ‘명당’ 등 다수의 사극 영화가 상위권에 오르며 사극 VOD 열풍을 입증했다.

중국판 셜록으로 불리는 ‘적인걸3: 사대천왕’이 8위를, 한국판 저승형 판타지 ‘신과함께-인과 연’이 9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사람과 귀신의 합동수사극을 그린 코미디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10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한국 영화가 순위권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위엄을 자랑했다.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2’와 SF엑션 스릴러 ‘더 프레데터’는 11·12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종영과 함께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 방송된 최종화에서는 서로의 곁에서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모습을 그려냈다. 드라마는 진한 해피 엔딩과 함께 5%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에서 3.6%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마지막까지 수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tvN 간판 예능 ‘신서유기6’가 아쉽게 2위로 하락한 가운데, 3위는 TV조선 인기 예능 ‘연애의 맛’이 기록했다. ‘연애의 맛’은 국내 대표 싱글 스타들이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이다. 실제 연애 못지않은 달달한 전개와 평소에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SBS 드라마 ‘신기생뎐’이 1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신기생뎐’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최근 건강관리법을 다룬 책을 발간하면서 드라마도 함께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KBS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은 1계단 하락해 금주 5위에 안착했다.

6위는 SBS 인기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차지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 예능이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진심 어린 조언을 만나볼 수 있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SBS 일요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7위에 랭크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여타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아직도 철부지 같은 자식과 늘 자식 걱정인 나이 든 엄마의 육아 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특히, 모자지간의 일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KBS1 고전 드라마 ‘대조영’이 금주 8위에 올라섰다. ‘대조영’은 우리 역사의 변방으로 인식되어온 발해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발해를 건국한 위인 ‘대조영’의 삶을 그린 사극 드라마다. 지난 2007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6.8%를 기록하며 사극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사극 형식의 VOD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조영’도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지난 4월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케이블TV VOD),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유맥스, 신기한나라TV, 가이드채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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