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전력이 모 대기업에 간부 자녀들의 특혜 채용 압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한전의 고위 임원 일부가 대기업인 H그룹에 자녀들을 채용하라는 외압을 가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훈 의원에 따르면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전력관리처장은 2013년 아들 A씨를 H그룹에 특혜 채용시켰다. A씨는 입사 후 한전 영업을 담당하는 전력영업1팀이 배치됐다.
이 의원에 의하면 A씨는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했으나 H그룹 영업팀장이 이를 발견하고 “어느 분의 자제인줄 알고 떨어뜨리냐”라며 윗선에 보고 후 다시 합격했다.
이같은 사실이 2015년 뒤늦게 알려지자 한전측은 감사를 실시했다. 문제는 감사에서 한전측 처장과 H 그룹 팀장 단 둘만 불러 사실관계만 확인한 것. 두 사람이 사실을 부인하자 한전측은 감사 결과를 무혐의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 의원은 “한전 스마트그리드 모 팀장의 딸도 H그룹에 입사했다는 자료가 있다”라며 “제보자에 따르면 한전 임직원의 자녀로 특혜 채용된 인원은 H그룹 내 최소 1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공기업 고위 임직원의 자녀를 입사시키고 이를 통해 영업활동에 활용하는 과정에 특혜와 부당 지시 및 청탁이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한전에 대한 사법기관의 광범위한 조사를 촉구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한전, 대기업에 간부 자녀 특혜채용 압력 행사 논란
기사입력:2018-11-07 1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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