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15%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감축에 따른 순금융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항공부문 매출실적에 대해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하계 성수기 미주 및 유럽노선 등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였고 화물은 공급 조정을 통한 수익성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항공자회사인 에어서울의 경우 홍콩, 오사카, 다낭 등 수익 노선 공급확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3억원(▲130%), 영업이익은 105억원(▲흑자전환) 증가한 각각 590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3분기는 하계 성수기 영업활동수입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이익 등 약 1,420억원의 추가 이익이 반영되어 별도 부채비율은 전년말 720%에서 623%(▼ 97%p)로 하락하고 차입금은 4조 570억원에서 3조 1,410 억원(▼ 9,160억원)으로 감소하여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최근 한한령 이후 최초로 중국인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 등 중국노선 회복세 지속과 올해 신규 취항한 베네치아(5월), 바로셀로나(8월) 노선의 조기 안정화에 따른 유럽노선 호조세 유지, 전통적인 항공업계 화물성수기 도래에 따라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룹 및 아시아나항공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진행중인 자회사 IPO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11/7~8 수요예측 및 11/23경에 상장 예정이며, 에어부산 또한 대주주인 아시아나 항공 및 부산지역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IPO작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 고 있다.
3분기 유가상승 및 환율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처분이익등이 반영되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안정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