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18명 국무위원 전원이, 청와대 수석들도 대다수 참석한다.
이는 문 대통령이 신임 당 대표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당 대표에 당선됐다.
실제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던 문 대통령에게 정계 입문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당시 고민 끝에 19대 총선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자리에서도 이대표에게 원활한 당청 관계를 당부하면서도 9월 예정된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발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맡는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경제·평화 국회 추진 전략'을, 김 부총리는 '향후 경제 운영 방향'을, 정 실장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방향'을 각각 발제하며 40여 분간 자유로운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