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다날이 지난 4월 출시한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KG 모빌리언스 공동)는 출시 3개월만에 가입자 수 100 만명을 넘어섰다. SK증권은 이 서비스가 올 하반기 휴대폰 결제 거래액 증가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배달서비스나 모바일 상품권 등을 도입하는 프랜차이즈들이 늘어나면서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침투할 수 있는 시장 자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이 경우 다날은 단순 결제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자체 주문/결제 플랫폼을 운영하고자 하는 거래처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SI 서비스 업체로의 변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SK증권은 분석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다날의 디지털콘텐츠 사업부문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용자수 증가 효과와 사드 이슈 해소로 인한 WeChat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회복 및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또한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은 '달콤' 매장이 200호점을 넘어섰고, 무인카페솔루션(로봇카페) b;eat 도 본격적인 외형확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b;eat 는 효율적인 카페 운영을 돕기 위한 솔루션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성숙기에 접어든 커피 산업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